초보 채식가이드
채식의 단계/유형, 처음 채식에 접근하는 방법, 채식을 하는 이유, 채식식재료 종류, 채식쇼핑법, 채식인 듯 아닌 재료들, 채식식재료 저장법, 채식식당 메뉴 선택법, 일반식당에서 비건 주문
채식요리
아침식사로 좋은 메뉴, 점심식사로 좋은 메뉴, 저녁식사로 좋은 메뉴, 주말에 좋은 메뉴, 가족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채식메뉴, 콩요리, 스프/샐러드/드레싱레시피, 간단한 비건베이킹, 오버나잇 오트밀 만들기
기후변화와 채식
지금 지구는, 한끼 채식이 열대우림을 살리는 이유, 내가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는, 채식과 물부족은 어떤 관계, 토지사용률과 채식의 관계, 고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들
채식과 동물의 삶
공장식축산과 바이러스, 동물들 이렇게 살아도 되나, 웻마켓과 전염병, 일등급 한우의 진실,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는가,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의 차이, 스타들의 동물사랑, 동물원 이야기...
비건 라이프 스타일
폴매카트니, 마크러팔로,엠마톰슨, 아놀드슈와제네거, 제임스카메룬, 앤해서웨이, 기네스펠트로, 나탈리포트만, 비욘세, 아리아나그란데, 제니퍼로페즈, 토비맥과이어, 베네딕트컴버배치, 오프라윈프리, 엘렌드제너러스...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가입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국제적인 약속과는 달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 1위로 2016년 4대 기후악당 중 하나로 비난을 받았던 대한민국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 온실가스감축계획(NDC) 상향안을 제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특히 기후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미치는 육류소비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채식 식단을 적극 채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19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에서 발간한 ‘기후변화와 토지에 대한 특별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붉은 고기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소와 양과 같은 붉은색 육류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하면 2050년까지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최대 15%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올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당사국 총회 COP26에서는 육류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줄이기 위해 141개국이 대량축산업을 위한 산림의 디포리스테이션(Deforestation : 숲을 산림이 아닌 목초지 등 다른 용도로 전환 및 개발하는 행위)을 2030년까지 중단할 것을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16개국 37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2019년 초에 발표한 ‘인류세식단(EAT Lancet Commission Summery Report- The Planetary Health Diet)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심혈관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동물성단백질 섭취와 연관되며, 인류 전체가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대신 콩, 아몬드와 같은 식물기반한 식단으로부터 단백질(Plant-based Protein)을 섭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비건리셋을 통해 사람들이 다양한 채식을 접하고 먹거리와 환경의 밀접한 연관성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작은 변화로 세상을 바꿀 용기있는 동료들과의 연결로 지속적인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각자의 한 끼 식단을 변화시키는 작은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산림파괴를 막고 전염병 펜데믹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실천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한 달간 비건채식을 할 경우, 1인당 30년생 소나무 9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단 한 달의 간헐적 채식을 통하여 지구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좋은 기회를 갖는다면, 보다 의미있는 삶이 될 것이다.